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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18일 본문
마왕으로 소환된 지 일주일.
나밖에 없는 황폐한 마왕성에 용사가 소환됐다.
말 상대도 없이 무료하게 지내던 터라 나는 몸소 나가 소환된 용사를 환영해줬다.
"환영한다."
"하아? 환영은 무슨! 애초에 왜 용사로 소환되는 장소가 마왕성인데? 그리고 이런 상황이면 보통 마왕은 나이는 많지만 보이는 건 로리면서 가슴은 크고 겉보기에는 여왕님 스타일이지만 사실은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에 약한 그런 캐릭터가 있어야 하는거 아냐? 도대체 왜 이제 곧 노화가 시작될 것 같은 아저씨가 마왕따위를 하고 있는거야."
"…….아저씨라니, 이 꼬맹이 자식이. 난 아직 이십대 중반이다."
솔직히 용사=미소녀를 기대했는데, 웬 고교생 따위가 소환되어 와서 속으로 실망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어른의 대응으로 환영해줬더니만, 이런 헛소리나 내뱉다니.
"아~아~ 몰라. 여하간 난 여기서 나가겠어. 나가서 어딘가의 왕국의 이쁘장한 공주님이랑 놀거라고."
멍청하긴.
그런 게 됐으면 내가 일주일 전에 시도했을 거다.
하지만 그런 제반 사정을 이놈은 모를테니, 나는 친절히 알려주기로 했다.
"못나간다."
"뭐?"
"못나간다고. 밖에 결계가 씌워져 있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건 되지만,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건 절대 불가능한 결계다."
"부수면 되잖아? 이래봬도 용사라고, 난."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니놈이 용사면 난 마왕이다. 가서 직접 해보시든지."
"흥, 그딴 거 금방 깨주도록 하지."
그리고는 씩씩대며 홀을 나가 현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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