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2월 4일 본문

잡문

` 2016년 12월 4일

칼리리 2016. 12. 5. 01:01



 -



 마침 딱 5주년이었기에, 나는 좋은 기회다 싶어 과거의 그녀들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상처를 후벼 파내는 짓이라는 건 자각하고 있었고, 괜한 참견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5년이나 지난만큼 그녀들도 본인들의 삶을 살아주지 않으면 보는 쪽이 괴로워진다.

 정작 그녀들에게 괴로움을 떠안겨준 장본인인 윤은 이 이상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고있다.

 당시에는 윤도 괴로워 했었다.

 그토록 마음을 줬었는데, 전부 버리고 다른 사람을 선택했으니까.

 다만, 괴로움에 못이겨 그녀들이 윤과 관련되는 것을 거부한 이후로는, 윤도 나서서 그녀들을 찾고자 하진 않았다.

 

 

'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6년 12월 6일  (0) 2016.12.07
` 2016년 12월 5일  (0) 2016.12.06
` 2016년 12월 1일  (0) 2016.12.02
` 2016년 11월 30일  (0) 2016.11.30
` 2016년 11월 29일  (0) 2016.11.3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