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딜레마 - 2

 - 매번 디시젼 게임이 있구만. 특히나 또 누가 죽는걸로. 주사위 전부가 1이면 탈출, 1 아닌게 하나라도 있으면 죽음. 너무 빡센거 아니냐 이거.

 - ?? 다이스를 던지는게 디시젼이야? 진짜 1/216확률은 아닐테고. 일단 당연하게도 실패.

 - 아니 진짜냐 이거 ㅋㅋㅋㅋㅋ 설마 

 - ㅋㅋㅋㅋ 세번만에 성공. 의도적으로 확률조작이겠지만.

 - 쥰페이 왜이리 이상해졌냐 진짜 ㅋㅋㅋㅋ 여기서 네무리히메문제랑 비슷하게 나올듯. 여러번 반복했을 때, 주사위의 확률은? 실제로 3번 던졌는데, 3번 던졌다고 예를 드네.

 - 신에게 버림받은 우주. 인간원리. 

 - Q팀 전멸. D팀 다이애나, 시그마 사망. 파이만 살아남은 세계선. EYE - KILL - FOOL - MOON - FATE. 권총 쐈던 거기구만.

 - Q팀 Reality. 이거 Q 혼자 남은 세계선? C팀 전멸. Q팀 에릭. D팀 전멸. 미라가 죽이고 혼자 탈출한 그 뒤 세계선이구만. 그 후드쓰고.

 - 미라한테 죽었는데 어떻게 살았을까? 뭐여, 클론이었나 ㅋㅋㅋㅋ 스페어보디. 계획 서포트용. 사고중추는 양자컴퓨터 안에. 로봇이구만. 루나같은.

 - Q의 본체가 된 이름 숀.

 - 인간의 사고중추는 어디에 있는가.

 - 버튼을 누를까, 누르지 않을까. 누르면, 인격데이터 완벽한 카피가 어떤 가상공간에 전이. 그 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됨. 시뮬레이션의 세계. 오리지널은 여기에 남음. 누르지 않으면 데이터 전부 삭제. 죽음. 가능성은 총 3개. 선택지는 2개.

 - 일단 누르지 않는 걸로 가본다. 게임오버.

 - 누른다. 숀-729. 가상공간으로 전이. 여기서 진행이 더 안되네.

 - Q의 본명을 알았으니 죽이러가보자. 숀 입력했는데 왜 안되지.

 - C팀 Ambidex. 원자로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

 -